[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남녀 고용 평등과 일 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잡코리아는 △법정 기준을 상회한 여성근로자 고용률 유지와 관리자 비율 상승 등 양성평등 채용 실천 △근로자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모성보호 제도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 및 패밀리데이 운영 등 남녀고용평등 문화 조성과 구성원들의 일과 가정생활 균형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2년도부터 22년 연속 여성 근로자 고용률 50% 이상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 여성 근로자 고용 비중은 54%였으며, 공정한 성과 평가와 인사 제도를 기반으로 팀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중은 3년 연속 증가하며 47%를 기록했다.
모성보호 제도도 강화해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 확립에 나서고 있다. 출산 예정 근로자 및 초등학생 자녀 돌봄과 등하교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재택근무 시행, 출산 시 축하금과 출산용품으로 구성된 선물 등을 지원한다. 또 남성근로자도 법정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유연근무제와 패밀리데이도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근로 형태 다양성을 고려해 근로자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육아와 가정생활 지원을 위한 패밀리데이(월 1회 금요일 오후 2시 퇴근), 반반일 연차도 시행한다. 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최대 월 150만원)도 병행한다.
앞서 잡코리아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연속 선정됐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남녀 임직원 모두가 동등한 근무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일찍부터 양성평등 채용을 실천해왔고, 그동안 임직원 성장을 위해 채용·인사·복지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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