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생활스포츠 요람 떠오른 익산도시공단…"노하우 배우자"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3 19:36

수정 2024.06.03 19:36

전북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에 다른 지자체 공무원이 최근 방문해 생활스포츠 벤치마킹을 위해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익산도시공단 제공
전북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에 다른 지자체 공무원이 최근 방문해 생활스포츠 벤치마킹을 위해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익산도시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전북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생활스포츠 벤치마킹 지역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 익산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에 대한 벤치마킹 열기가 뜨겁다.

3일 익산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벤치마킹이 활발한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은 익산시가 도시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지난달 말 경남 밀양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이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의 운영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며 생활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도입 방안 등을 구상했다.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은 12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719㎡ 규모로 건설됐다. 2021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체육관은 계단식 레인으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특색을 갖춘 6개 레인의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585㎡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 및 에어로빅과 요가 등이 가능한 2개의 다목적실도 갖췄다.

밀양시 관계자들은 이런 특색을 갖춘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밀양시 뿐 아니라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 대한 벤치마킹은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앞서 1월에는 김제시, 4월에는 군산시 체육시설 담당 공무원들이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공단은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익산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8월1일 출범한 초보 공기업이다.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 외에도 익산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최초 공기업으로 지역 공공서비스 전담기구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공단의 핵심 가치를 스마트 기술혁신과 ESG 경영을 통한 공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로 설정했다. 스마트 경영 기법 도입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률을 높이고 ESG 전략을 고도화해 시민 모두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로 만들어졌다.
혁신적인 경영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다.

kang1231@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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