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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익 부회장 “비트코인 현물 ETF, 정부 결단 기대”<토크노미 2024>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4 10:09

수정 2024.06.04 10:09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 개막사

토큰증권(ST) 법제화 조속히 이뤄지길
파이낸셜뉴스가 토큰증권협의회와 함께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토크노미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가 토큰증권협의회와 함께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토크노미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한 데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도 일괄 승인했다. 가상자산 ETF가 또 한 번의 도약을 맞이한 만큼, 한국 정부도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은 4일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 2024’ 개막사를 통해 “미국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글로벌 가장자산 시장에 매머드급 태풍을 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는 금융투자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한국이 미래 금융시장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주춧돌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크리스토퍼 젠슨 부사장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전략을 소개하고, 오사카디지털거래소 기미오 미카즈키 대표가 일본 가상자산 제도화에 대해 강연했다.


전 부회장도 일본의 웹3(Web 3.0) 산업 육성 정책을 언급, “바다 건너 일본도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가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길을 열어주며 제도화 신호탄을 올린만큼 일본 정책변화를 한국이 어떻게 배우고 발전시킬지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가 토큰증권협의회와 함께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토크노미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가 토큰증권협의회와 함께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토크노미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토크노미 코리아의 핵심 키워드인 ‘토큰증권(ST) 법제화’도 제시됐다.
전 부회장은 “오는 2030년에는 한국의 토큰증권 시장이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고 여야가 토큰증권 제도화에 뜻을 같이 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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