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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이 혹서기에 해외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직구족을 위해 최대 5개월간 무료로 와인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해외직구를 통한 주류 구입이 보편화하는 가운데 그동안 여름철 변질 우려로 와인 구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직구족을 위해 마련했다.
무료 와인 보관 서비스는 몰테일 일본 및 독일 물류센터를 통해 와인을 구매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본은 오는 9월 30일, 독일은 10월 1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수량 제한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관된 주류는 서비스 종료 다음 날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특히 여름철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일본은 외부 온도 영향을 받지 않는 단열재 시공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자동화된 온·습도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보관 시설 규모도 지난해 최대 4000병에서 올해 1만병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또 구매한 와인은 주문 상품과의 동일 여부, 외관 검수 등 사전 확인을 거친 후 보관하고 추후 배송 과정에서 제품 파손과 분실이 발생하면 책임 보상제를 통해 보상한다.
와인 보관 중 불가피하게 제품이 필요해진 이들에 즉시 출고 서비스를 지원하고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마다 다양한 포장 방식을 적용해 발송한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무료 보관 서비스로 여름철 한정 수량 및 좋은 가격대 와인을 부담 없이 구입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1년 내내 걱정 없이 해외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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