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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패션 브랜드 쇼핑 적기는 바로 지금" 백화점 일제히 세일돌입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4 14:20

수정 2024.06.04 14:20

롯데백화점 본점 5층 겐조매장에서 소비자들이 할인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 5층 겐조매장에서 소비자들이 할인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름휴가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일제히 '새로운 럭셔리'로 부상한 해외패션 브랜드 할인에 돌입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해외패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만큼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할인공세에 나섰다.

4일 롯데백화점은 폴스미스, 지방시, 모스키노, 베르사체,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총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겐조, 오프화이트, 스텔라맥카트니, 마르니, 에르노, 마크제이콥스, 코치 등의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 토리버치, 10꼬르소꼬모 등 브랜드가 참여했다.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폴스미스 20~40%, 지방시 30~40%, 모스키노, 베르사체 30~50% 등이다.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세르지오로시는 30~50%, 레페토는 20~40% 할인판매한다.

팝업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5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롱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어 스페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로에베' 팝업스토어를 같은 공간에서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5월말부터 남성, 여성, 해외패션, 컨템포러리 등 총 310여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드리스반 노튼, 스텔라 맥카트니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맨온더분, 띠어리, 마쥬, 비이커, 리틀 그라운드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분더샵에서는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피어 오브 갓 등 입점 된 2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패션 브랜드인 이로(IRO)와의 협업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오딧세이 드 이로'를 컨셉으로 '푸빌라와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의 티셔츠, 선바이저를 비롯해 골프 볼마커, 여행용 숄더백과 파우치 등 다양한 상품을 단독으로 전개한다.

현대백화점은 남녀 해외패션·컨템포러리·잡화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여름이 예상돼 지난해보다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오는 6일 가니, 스튜디오니콜슨을 시작으로 7일부터 이자벨마랑, 레오나드, 빠투, 빈스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하며, 21일부터는 토템, 아워레가시, 꼼데가르송컬렉션, 르메르, 자크뮈스, 피어오브갓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는 랑방, 로샤스, 발망, 비비안웨스트우드, 질샌더, 토리버치, 발리, 3.1필립림 등이 시즌오프를 시작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브랜드별 상품 수량이 한정돼 있어 행사 초반을 노리면 '알뜰 쇼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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