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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 케냐 고위공무원 방문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4 14:37

수정 2024.06.04 14:37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에 방문한 케냐 고위공무원들.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에 방문한 케냐 고위공무원들.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에 케냐 고위공무원들이 방문해 선진 태양광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4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코트라 EIPP사업으로 추진 중인 '케냐 EIPP 콘자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케냐는 현재 콘자 테크노폴리스라는 도시를 건설 중이며, 이 도시에 적용할 첨단 기술 솔루션을 찾기 위해 신성이엔지 기술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번 방문에는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 타이투스 은야가 에너지 부문 총 책임자, ICT 인프라 부문 책임자, 케냐 에너지석유부 신재생에너지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성이엔지 스마트팩토리 라인 투어와 함께 옥상 태양광 발전 및 ESS 시설을 견학하며, 신성이엔지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확인했다.

타이투스 은야가 에너지 부문 총 책임자는 "콘자 테크노폴리스는 80%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신성이엔지 태양광 발전 기술을 직접 확인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이엔지가 공장 전력 50%를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하는 운영 노하우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케냐 신도시 건설에 있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케냐 측은 신성이엔지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제품인 '솔라스킨'에 관심을 보였다. 솔라스킨은 신성이엔지가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품으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에 필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케냐는 콘자 테크노폴리스에 45MW 규모 일반 태양광 발전소뿐만 아니라, 건설 중인 건물 외벽에도 태양광 모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솔라스킨을 고려한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상무는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 신도시 개발을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들이 신성이엔지 스마트팩토리와 태양광 발전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직접 용인에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아프리카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업적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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