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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기업, 코엑스에 모였다..."경제 협력 강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4 20:00

수정 2024.06.05 09:22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제공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경제협력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으며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 전역의 17개국, 56개사와 한국기업 170개사가 참여했고 무역, 에너지·플랜트, 공급망 등 세 분야에서 일대일 상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했다. 무역 상담회에는 아프리카 주요 기업 및 유통망 43개사가 참여, 한국의 수출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에너지·플랜트 상담회, 공급망(광물)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수의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졌다. 실제로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제조·수출하는 O사는 가나의 의료기기 유통기업 N사와 300만달러(약 41억원) 규모 산소발생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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