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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예보에...LF 티톤브로스 '페더레인 재킷' 매출 3배 급증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5 09:11

수정 2024.06.05 09:11

티톤브로스 페더레인 재킷. LF 제공.
티톤브로스 페더레인 재킷. LF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긴 장마가 예상되면서 일찍부터 레인 재킷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5일 LF에 따르면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의 장마철 히트 상품인 '페더레인 재킷' 매출이 지난 5월 들어 전년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아웃도어 및 레저 인구 증가로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효과다.

티톤브로스의 장마 시즌 베스트셀러인 페더레인 재킷은 190g의 초경량 완전 방수 재킷으로, 2만㎜ 방수, 2만g/㎡ 투습 기능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지난 시즌 보다 내구성을 10배 높인 겉감으로 기능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겉감은 20만회의 스크레치 테스트를 견딘 내구성 높은 원단으로 만들어 아주 얇은 초경량 레인 재킷임에도 우중 등산 시 나뭇가지 등에 긁혀 찢어질 위험을 최소화 했다.

올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장마 기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일찍부터 여름 장마를 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페더레인 재킷'은 고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마니아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장마철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난해 장마 시즌 6~7월에는 이전 두 달(4~5월) 대비 매출이 230% 치솟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LF 관계자는 "등산, 트래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국내 레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관련 패션 또한 주목받음에 따라 이번 장마 시즌 아이템 또한 이른 5월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톤브로스는 아웃도어 스포츠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잭슨홀에서 20년 동안 스키, 등산, 캠핑, 래프팅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해온 일본인 '노리 스즈키'가 2008년 만든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다. 독보적인 소재와 기능성으로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LF가 국내 전개를 담당하며 다양한 하이테크 기능성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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