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NH證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더 빠질 수도...목표가 ↓"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5 09:20

수정 2024.06.05 09:20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했다.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임에도 당분간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외에도 SK온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매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는 연초 대비 47% 하락한 상태"라며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분 주가수익비율(PER) 29.8배로, 2차전지 평균(PER 40배) 감안 시 실적 부진과 매각 불확실성을 어느정도 반영 중"이라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 반등 핵심은 SK온 출하량 회복, 매각 불확실성 해소, 신규 고객 확보다.

주 연구원은 "SK온 출하량은 올 2분기부터 제한적 반등이 예상되지만, 신규 고객 확보 및 매각 불확실성 해소는 당장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실적과 멀티플을 하향 반영했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매출액 685억원, 영업손실 479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손실 389억원)를 소폭 밑돌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분리막 출하량은 0.8억㎡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나 절댓값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라며 "현재 분리막 재고는 약 4개월치로 적정 재고 대비 많은 상황으로, SK온의 판매량이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보여 분리막 재고 하반기 중 적정재고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