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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경제 대통령' 만난 송미령 장관...농업협력·기업진출 확대 논의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5 10:03

수정 2024.06.05 10:0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를 만나 한-아프리카 간 연대가 강화될 수 있도록 개발은행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K-라이스벨트 등 그간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농업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아프리카 역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금융기구다. 수장인 아데시나 총재는 ‘아프리카의 경제 대통령’으로도 불리고 있다.
아데시나 총재는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 강화가 아프리카 발전의 최우선 요건인 만큼 식량 증산 및 발전 경험이 있는 한국과의 농업협력이 아프리카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간 우리나라가 제공한 농업 분야에서의 지원과 협력에도 강한 지지와 사의를 표했다.


송 장관은 “그 동안 아프리카에 추진해 온 K-라이스벨트, 식량원조, 기술협력 프로젝트가 아프리카개발은행을 통해 더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농업 협력이 디지털 전환, 지역개발, 청년농 육성,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등 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연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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