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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회장, 아프리카 대륙 정상급 지도자 연쇄 면담...'협력방안 논의'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5 10:14

수정 2024.06.05 10:14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정원주 회장(왼쪽)이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나이지리아 외교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정원주 회장(왼쪽)이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나이지리아 외교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프리카의 주요국가 정상급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사미아 솔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3일에는 조셉 뉴마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나이지리아 외교부장관을 연달아 예방 및 면담했다.

특히 정 회장은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호텔·주거·신도시 개발사업과 석유·천연가스 등 플랜트 사업 협력 강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면담에서 "지난해 11월 직접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발전 가능성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며 "부동산 개발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중흥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개발을 위해 대우건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사장도 지난 3일 필리프 자신투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 4일 무사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을 예방했다.
백 사장은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Area 1) 프로젝트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업체 중 아프리카에서 최대 실적을 보유한 회사다.
리비아·모로코·알제리·나이지리아·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전 대륙에서 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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