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밥캣,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 구축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5 10:16

수정 2024.06.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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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스캇 박 부회장(왼쪽 네 번째)과 박형원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장(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이 첸나이 공장 증설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밥캣 제공
두산밥캣 스캇 박 부회장(왼쪽 네 번째)과 박형원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장(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이 첸나이 공장 증설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밥캣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4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스캇 박 부회장, 박형원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1300㎡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 굴착기는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기존 생산품목인 백호로더,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생산제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2028년까지 연간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의 판매량 대비 약 2배가량이다.


두산밥캣은 2019년 첸나이공장을 준공하고 백호로더를 생산해 왔다.

첸나이공장은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로더 생산기지다.
지난해부터는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인 ‘S70’로 생산 품목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인도법인 매출(인도 루피 기준)은 연평균 22%의 성장세를 보인다.


스캇 박 부회장은 “인도는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지역”이라며 “두산밥캣 첸나이공장은 세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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