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달 서울 구로구 구일역 인근에서 지식산업센터 ‘오브코스 구로’가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브코스 구로’ 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연면적 6만175㎡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경량 제조형 공장부터 섹션오피스 타입까지 모두 입주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서 1호선 구일역이 도보 4분 거리로, 용산, 시청, 종로, 동대문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구로역 이용시 천안, 수원, 의정부 등 각지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구일역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신도림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하고, 향후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정차도 예정돼 있다. 8차선 경인로가 인접했다.
단지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3.8~6m의 높은 층고로 업무공간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6층에는 테라스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한편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포함한 G밸리가 점점 확대되면서, 구일·구로역 일대는 업무지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구일역 인근 CJ공장부지를 공동주택, 판매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한, 구로 차량기지 이전사업도 논의 중이다. 현 구로 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시설 및 컨벤션,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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