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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식약처장, 대웅제약 생산시설 및 연구시설 둘러봐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5 14:15

수정 2024.06.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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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인증 받은 대웅제약 생산시설 돌아봐
대웅제약에서 일하는 인니 직원과도 면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대웅제약의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대웅제약의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은 리즈카 안달루시아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대웅제약을 방문해 연구시설과 공장을 둘러봤다고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약처 방문단은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대웅제약의 세포공정센터를 둘러봤다. 대웅제약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품질시험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생산 공정도 함께 소개했다.

대웅제약의 나보타 공장은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실사를 통과했고, 그 해 유럽의약품청(EMA)까지 연이어 통과했다. 또 지난해에는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생산하는 오송 스마트공장은 브라질의 안비자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기도 했다.


리즈카 처장은 “이번 대웅바이오센터 방문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GMP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운영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식약처 방문단과 인도네시아 젊은 우수인재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임상개발, 생산, 나보타 개발,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 등 각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재 15 명이 함께한 만남에서 이들의 업무 성과와 성장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리즈카 처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로서 대웅에서 능력을 갖추고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대웅의 임상 연구는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현지 임상 시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의 젊은 인도네시아 직원들과 대화를 마치며 리즈카 식약처장은 “대웅제약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의 젊은 인재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BI)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LOL)’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 식약처장을 비롯 내빈들을 초청해 지난 2005년부터 대웅제약이 현지 제약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앞으로 인도네시아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의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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