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교육·돌봄 기반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5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한다.
유아 생존수영 교육은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교육과정 중 하나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익산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유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공단은 전문 강사를 확보하고 교육장소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수중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과 동시에 신체 성장과 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민생활관과 서부권다목적체육관 등 우수한 기반 시설과 연계한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유아의 발달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보균 익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유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고 유능한 강사들을 배치하겠다"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아 생존수영 교육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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