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이집트·탄자니아서 중기 활로 개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5 19:34

수정 2024.06.05 19:34

소비재 기업 8곳 사절단 파견
현지서 402만 달러 계약체결
부산 이집트·탄자니아 무역사절단이 현지에서 바이어를 상대로 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 이집트·탄자니아 무역사절단이 현지에서 바이어를 상대로 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산지원단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에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부산 중소기업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인 이집트 카이로와 무역 중심도시 탄자니아 다레살람의 신규 생활 소비재 2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중동, 아프리카로 교역 범위를 다각화하는 이유는 신흥 국가들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교역 전략국으로서 중요성 때문이다.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부산지역 소비재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구매자와 129건의 일대일 대면 상담을 벌여, 402만 달러(약 56억원)의 계약체결 등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카이로와 다레살람의 안정적인 현지 수출시장 협력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앞으로도 기회의 땅 탄자니아 등과 같은 다양한 신흥시장을 개척해 부산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는 등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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