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기상어'로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1000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 80억명이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콘텐츠를 10번 이상 봐야 도달할 수 있는 수치다.
누적 조회수 100억뷰 돌파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뷰를 넘어섰다. 누적 시청 시간으로 따지면 68만년, 누적 구독자 수는 2억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4년 더핑크퐁컴퍼니가 유튜브 영상을 처음 업로드한 지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원, 공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라이선스 제품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 유통, 서비스하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2010년 6월 '스마트스터디'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해 2022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더핑크퐁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브랜드 '핑크퐁'은 현재 25개 언어, 6000여 편의 동요·동화 콘텐츠로 제작돼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지난 2022년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넘어 역사상 최초로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했다. 이달 기준 영상 조회수는 145억뷰다.
또한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핑크퐁 영어 채널은 유튜브 구독자 수 5000만명을 돌파, 일명 ‘루비 버튼’을 수상했다. 4개 채널은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해 ‘콰트로’ 다이아몬드 버튼을 달성했다.
244개 지역, 25개 언어, 7000편 콘텐츠
더핑크퐁컴퍼니의 이같은 기록은 전 세계 244개 지역에서 총 25개 언어, 7000여편의 콘텐츠로 달성한 수치다. 언어별 조회수로 보면, 스페인어 채널이 전년 대비 300% 증가, 포르투갈어 채널이 126.6% 증가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외에도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지식재산권(IP)인 ‘베베핀’, ‘씰룩’, ‘문샤크’ 등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베베핀은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21개국 넷플릭스 톱10에 등극했으며, 씰룩은 전 세계 MZ세대 팬덤을 중심으로 유튜브 구독자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콘텐츠의 일평균 조회수는 1억뷰, 일평균 구독자는 20만명으로 매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1000억뷰 달성을 계기로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사를 비롯한 총 4개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콘텐츠 수출 및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집중해 글로벌 IP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베베핀을 비롯한 넥스트 IP의 다국어 채널도 신규 오픈 및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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