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경로당 등 8개 시·군 1160개소 대상 시범운영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보일러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 장애인, 치매환자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차단기 무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보차단기는 가스보일러의 배기가스 누출을 감지해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 참여를 희망한 나주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완도군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총 1160개소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보급 사업이 가스 누출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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