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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5개교에 식품 방사능 검사기 설치 "모든 학교로 늘릴 것"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7 16:46

수정 2024.06.07 16:46

기장군은 급식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지역 5개 학교에 '식품 중 방사능 핵종분석 장비'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장군은 급식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지역 5개 학교에 '식품 중 방사능 핵종분석 장비'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기장군은 급식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지역 5개 학교에 '식품 중 방사능 핵종분석 장비'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군은 지역 학교에 식품 중 방사능 핵종분석기를 설치했다.

지난해 일광중학교와 월내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데 이어,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지난 3일과 4일 일광초등학교, 좌천초등학교, 대청중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 부산해마루학교 총 5개교에 식품 중 방사능 핵종분석 장비를 설치했다. 설치를 포함해 학교에는 장비 운영 교육, 장비 성능점검과 유지 보수, 측정 분석 결과 확인 등의 기술적 지원으로 학교 단위 안전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군은 국립부경대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각 학교에서 검사한 동일 식자재를 대상으로 매월 2~3회의 교차분석을 진행한다.
교차분석으로 방사능 자체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하고 측정값 이상 발견 시 전문가가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후 지역 내 총 3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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