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은 9일 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메종키츠네' 아울렛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일명 '신명품'이라고 불리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강화를 위해서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아울렛의 올 1~5월 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한 경관으로 유명한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같은 경우, 같은 기간 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이 20% 늘어나며 더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아울렛은 오는 1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를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 여우 모양 로고로 유명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아울렛 단독 매장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파리, 뉴욕, 도쿄 등 3곳에만 운영하고 있다.
롯데아울렛은 의왕점을 상징하는 '글라스빌'에 단독 매장으로 선보인다. SNS에서 '인증샷 명소'인 총 10개의 글라스빌 중 하나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가 단독 입점하며 여우를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해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를 더한다. 대표적으로 9m 높이의 천장에는 여우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하 푸드코트와 연결되는 입구는 여우굴을 연상시키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에서는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메종키츠네' 머그컵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2030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에는 메종키츠네 아카이브의 좌측편에 위치한 글라스빌에 '아뜰리에 드 아페쎄'를 국내 최초로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의왕점 본관 1층에는 컨템포러리 편집숍 '플랫폼 플레이스'와 프랑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쉐르'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주훈 롯데아울렛 리징1(Leasing1)부문장은 "의왕점은 인스타그래머블한 글라스빌을 중심으로 롯데아울렛에서 2030세대의 방문이 가장 많은 점포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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