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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김연경 라디오 섭외 실패?→"BTS 진 섭외할 것" 예고 [RE:TV]

뉴스1

입력 2024.06.10 05:02

수정 2024.06.10 05:02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박명수가 배구선수 김연경을 라디오에 섭외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라디오에 톱스타를 섭외하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박명수를 마주한 김연경은 "(박명수가) 4년 동안 한 번도 연락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명수가 "안 친한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김연경은 "안 친하다. 저희가 친하진 않죠"라며 단호하게 답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박명수는 "방송가에서 세 번 만나면 형, 동생이다"라고 하며 서운함을 표했다.

김연경은 은퇴를 앞두고 국가대표 은퇴식 이벤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아직 실력이 녹슬지 않았는데 더 활동하면 안되냐"고 묻자, 김연경은 "제가 나이가 만으로 36살인데 운동선수로서는 많이 나이다. 관절도 안 좋다"고 답하며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김연경은 슬럼프에 대한 질문에 "6년을 튀르키예에만 있었을 때 힘들었다"며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다 보니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 가깝게 있으려고 중국 리그로 옮겼다. 가족들과 친구들을 자주 보면서 리프레시가 돼서 다시 큰 리그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김연경에게 튀르키예에서 높은 연봉을 받다가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 국내 리그로 돌아온 이유를 물었다. 김연경은 "그 다음 해가 올림픽 해여서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라고 답하며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내 패널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김연경은 은퇴 이후 장학 재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숙이 "그럼 박명수 씨 자리에 김연경 씨가 들어오면 되겠다"고 하자 박명수는 "왜 날 날리냐. 기량이나 헌성이를 날려라"며 발끈했다.
전현무는 박명수에게 "본인이 본인 삽으로 본인 무덤을 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연경의 라디오 섭외가 불분명해지자 박명수는 "6월이면 BTS 진이 제대를 한다.
진이 나와주겠다는 시그널을 보냈다"며 BTS 진을 섭외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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