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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김종국母와 전화 상견례…"결혼 허락해주세요" [RE:TV]

뉴스1

입력 2024.06.10 05:30

수정 2024.06.10 05:30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코미디언 신봉선이 김종국 어머니와 전화 상견례를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안영미가 패널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안영미는 김종국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종국이랑 잘 맞는 부분이 있냐"고 물었고 안영미는 "종국 오빠가 짠돌이 이미지인데 이 분도 이렇게 아낄 수가 없다"며 '생활력 갑', '경제력 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영미는 여자 분이 김종국 못지 않은 운동 중독이라며 "신부 수업도 하고 싶어서 꽃꽂이도 배우고 그림도 배운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안영미는 전화 연결을 했다. 안영미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코미디언 신봉선이었다. 신봉선은 김종국 어머니에게 "제가 원래 저를 안 좋아하면 미련을 딱 버리는데 종국 오빠만큼은 안되더라"며 김종국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제가 종국 오빠를 진짜 좋아했는데 오빠가 저를 보면 뒷걸음질을 치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봉선은 김종국의 절약정신이 자신과 비슷하다며 "다른 건 몰라도 종국 오빠 힘들게 번 돈 허투루 안 쓸 자신 있다"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평소에 화장실 휴지 몇 칸씩 쓰냐"고 묻자 신봉선은 "종국 오빠가 괜찮다면 싸서 말릴 수 있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안영미는 "언니랑 종국 오빠랑 결혼하면 나라 하나 세울 수 있지"라며 신봉선의 절약 정신을 인정했다.

신봉선은 "종국 오빠가 효자니까 어머니께 달렸다"며 김종국 어머니에게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나는 언제든지 허락을 한다"고 답했고 신봉선은 바로 "어머니 한 번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가 "한 번 약속을 잡아봅시다"라며 흔쾌히 만남을 승낙하자 안영미는 "그때 언니가 언니 어머님을 데리고 와서 그냥 상견례를 해. 종국 오빠는 예식장에만 오라고 해라"고 했고 신봉선은 "안 와도 된다.
혼인신고만 하면 된다"고 농담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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