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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보다 짜릿해요"... 에버랜드 서커스, 한 달만에 4만명 관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0 10:03

수정 2024.06.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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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 한 달여 만에 4만여명이 관람하며 호평을 끌고 있는 에버랜드 '레니의 컬러풀 드림' 서커스 단원들이 트램펄린 묘기를 펼치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공연 시작 한 달여 만에 4만여명이 관람하며 호평을 끌고 있는 에버랜드 '레니의 컬러풀 드림' 서커스 단원들이 트램펄린 묘기를 펼치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봄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에버랜드에 가면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지난 5월부터 공연 중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한 달여 동안 4만여명이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5점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실내 공연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95점 이상은 티익스프레스,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 등 에버랜드 최고 인기 시설들과 고객 만족도가 유사한 수준이다.

에버랜드는 약 1년간 준비해온 새로운 서커스 공연을 1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지난달부터 하루 2회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쇼를 꿈꾸는 링마스터와 단원들이 이야기가 서커스, 댄스 등을 통해 40분간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특히 트램펄린, 티터보드, 에어리얼 루프 등 세계 유명 서커스 공연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의 서커스 묘기가 펼쳐질 때면 관람객들은 함께 숨죽이고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가득 채운다.

에버랜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베네수엘라, 조지아, 에티오피아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내로라하는 서커스 단원 30여명을 섭외했다. 무대별로 연기자들이 의상을 빨강, 노랑, 초록 등 컬러감이 돋보이게 연출한다. 서커스와 댄스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공연을 본 관람객들의 추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요", "해외여행 다니며 가끔 구경하던 수준 높은 바로 그런 공연", "어른 애들 다 물개박수 장난 아님" 등의 호평을 남겼다.

쾌적한 실내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라 더위, 우천 등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관람 가능하다는 점도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공연을 준비한 장세원 에버랜드 엔터테인먼트그룹장은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임팩트가 있는 서커스 쇼로 기획했다"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들이 함께 재미있게 경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 공연은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앱에서 스마트줄서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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