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전기·전력산업 미래 신기술 선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0 10:42

수정 2024.06.10 10:4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12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개최
테마별 전시 구성,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전기산업 미래 혁신 공유
참관객들이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엑스코 제공
참관객들이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전기·전력산업의 미래 신기술을 만나다!'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엑스코에서 전기산업 경쟁력 강화와 내수 및 수출 활성화를 선도할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이하 EPEK 2024)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정 전기설비 안전&디지털 전력 전환 특화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발전·송배전·변전 기자재, 전기 플랜트, 에너지 신사업, 원자력산업 등 전기전력산업 기업 130개 사가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360부스)보다 10%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로 마련된다.

박람회는 △전기 특장차 특별존 △한국전력공사·발전사 및 협력기업 전기차존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 △안전 특별존 등으로 구성,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테마별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과 '안전 특별존'이 눈여겨볼 만하다.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은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국내 원전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전년 대비 부스규모를 3배 정도 확대, 전년(6개사)보다 약 5배 증가한 28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전력공사 안전처를 중심으로 한 안전 특별존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등 안전 관련법이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

EPEK 2024는 올해도 수출 상담회와 구매 상담회도 개최해 중소·중견 전기전력 기업의 판로개척과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12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일본, UAE, 말레이시아 등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를 초청,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

13일 전시장 내 구매상담회장에서는 발전사,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발주처 30개사의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1:1 구매 상담회를 실시하여 내수시장 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외 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KESC) 특별 세미나, 2024 KEC 적용 전기사고 예방 기술 세미나, 컨소시엄 재직자 직무 향상교육 등 청정에너지 전환·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최신 정보 교류와 전문성 향상에 앞선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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