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북한 오물풍선 살포로 수도권 피해 8건...피해 신속 지원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0 12:19

수정 2024.06.10 12:19

지자체, 예비비 등 자체 예산 활용해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소방이 9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발견된 오물풍선을 군에 인계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뉴스1
인천소방이 9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발견된 오물풍선을 군에 인계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뉴스1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차량 유리 파손 등 피해가 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북 오물 풍선 살포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지원방안'을 보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북한 오물 풍선 살포로 발생한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 이에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행안부는 적극 행정 차원에서 법령 개정 전이라도 해당 지자체가 피해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가 발생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예비비 등 자체 예산을 활용,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북한이 이날 아침까지 네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총 1천6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오물 풍선 살포로 차량 유리 파손 등 8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향후 신고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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