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이루잡은 이번 '우수 청년공간' 선정으로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오산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우수공간 선정은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지난 4~6월에 '경기도 우수청년공간' 공모를 통해 현장 이용자 설문조사, 현장평가, 우수 프로그램 발표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수요자인 청년들이 평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기도는 이루잡 운영기관의 열정, 공간 이용 활성화 및 청년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등 소외되는 청년층이 없도록 시설을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내 청년의 자립과 자존의 성장이라는 지향점을 내걸고 공간을 이용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반영해 온 점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루잡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활동과 이용자 평가에 긍정적인 의견을 준 오산시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년 연속 우수공간으로 선정된 만큼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하고 청년들의 자립과 자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이루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루잡은 지난 2022년 2월 개관해 3년 차 운영 중이며,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실질적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과 청년 전용 복합공간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맞춤형 공간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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