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CJ프레시웨이, "어린이·청소년 급식 간식 연평균 31%씩 쑥쑥 큰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0 14:05

수정 2024.06.10 14:05

[파이낸셜뉴스]
아이누리 주스 '모여라 야채친구들'
아이누리 주스 '모여라 야채친구들'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청소년 급식 경로에 유통하는 간식류 상품 매출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1%씩 성장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기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PB 상품과 경쟁력 있는 식품 브랜드와의 유통 협업 전략이 주효했다"며 "식자재 고급화 트렌드와 보육 시스템 강화에 따른 식수 증가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어린이·청소년 간식류 매출은 올해 1~4월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군은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영유아 보육 및 교육시설과 초·중·고등학교의 후식 메뉴 또는 간식으로 제공된다.

매출 상승 폭이 큰 상품군은 주스(연평균 50%), 빵(38%), 떡(173%) 등이다.
주스류는 어린이 급식 경로에 유통하는 자체 브랜드 ‘아이누리’의 과채주스 상품군의 판매량이 높았다. 100ml 용량의 어린이용 음료로 지난해 480만여 팩이 팔렸다.

빵류는 외부 협력사와 독점 유통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수제 마카롱 전문 브랜드 ‘더블스윗’과 기획한 CJ프레시웨이 전용 상품은 지난해 약 260만 개가 팔렸다. 트렌디한 약과 마카롱, 특식용 태극기 마카롱 등이다. ‘달광상회’의 오븐에 구운 도넛, 프랑스산 에끌레어 등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도 크다.


떡류는 지난해부터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 바나나떡, 카스텔라 인절미 등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완제 상품과 쿠킹클래스 재료용 상품이 유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인프라와 글로벌 소싱 역량에 기반해 독자적인 PB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고품질 상품을 적극 발굴해 소개할 것”이라며 “CJ프레시웨이만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와 다채로운 맛, 즐거운 급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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