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10일 베트남 호치민공안청 대표단을 부산경찰청에 초청해 치안협력 방안 관련 업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회담으로 국제성 마약 범죄의 공조수사 체계 강화, 재외 교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 재난 상황 경험과 관리 시스템 공유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오는 14일까지 112치안종합상황실, 교통정보센터, 과학수사와 중동지구대 등을 둘러보며 부산의 치안시스템을 경험할 예정이다.
대표단을 맞이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늘어나는 초국가적 범죄에 공동 대응해 양국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경찰청과 호치민공안청은 지난 2014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코로나 기간을 제외한 매년 정기 교차 방문으로 치안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