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 수송실적 등 개방 데이터 활용,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제시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5개 계열사(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코레일로지스·코레일유통·코레일테크)와 함께 ‘철도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다음달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열차 운행계획, 수송실적, 노선별 역정보 등 철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철도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위해 마련됐다.
철도 공공데이터로 승객의 이용패턴과 연계 교통수단 등을 파악해 지역 마케팅, 신규 여행상품 개발 등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앱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 기획 2개 부문이다. 기존 철도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타 공공데이터와 융합해, 앱 업그레이드 기획, 새로운 데이터·비즈니스 제안 등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3명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고, 다음달 1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은 1·2차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우수제안 7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작에는 코레일 사장 표창과 함께 총 4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열차운행 및 여객수송 통계 등 226종의 철도 데이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원종철 코레일 디지털융합본부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고가치의 철도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다양한 사업에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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