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실용음악과 등 3개 학과들이 2주 동안 공동으로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오디션을 개최했다.
10일 대경대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오디션은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8일까지 개최됐다. 여기에는 국내 17개 대형매니지먼트사들이 참여해 연기, 모델, 보컬 전공자 총 200여 명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K-모델연기과는 모델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매니지먼트사로 이영호 등이 소속되어 있는 몰프(Morph), 배윤영 소속사 케이플러스(KPLUS)등 10개 매니지먼트사들 참여해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킹, 포즈 등 모델로써 글로벌한 감각과 개성, 다양한 표현력을 테스트하는 오디션 가졌다.
연기분야 오디션에는 연기예술과와 K-모델연기과 전공학생들이 참여했다. 배우 현빈이 소속된 VAST 엔터테이먼트, 강소라, 임시완, 등이 소속되어 있는 플럼에이앤씨 등 5개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자기소개와 대사, 자유연기등을 테스트했다. K-실용음악과는 에스피뮤직, 와이드엔터테이먼트가 참여해 보컬, 댄스 분야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릴레이 오디션에 참여한 전공학생들은 각 소속사들의 선발 기준에 따라 최종합격 시 졸업 후 활동하게 된다. 박근정 K-모델연기과 교수는 "재학 중에 대형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안정적인 활동과 모델로서 글로벌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근 연기예술과 교수는 "오디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연기예술과는 2학기부터 영화, 드라마, 방송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배우와 예능스타, PD 작가, 감독 20여 명을 초정해 ‘연기예술’에 대해 알아보는 릴레이 토크쇼를 개최한다.
한편 2018년부터 모델분야 대형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오디션을 6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는 K-모델연기과는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매니지먼트사별로 1~2명 내외가 졸업 후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오디션 제도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졸업자는 양지윤(18), 방지우(21), 한동윤(21) 등이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문으로는 김우빈, 안보현, 최웅 등이 활동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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