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8월 1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올해 8회를 맞이한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2일~8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예술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을 시작으로, 2021년 페스티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 ‘우산도둑’과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차례로 공연한다.
오는 7월 12~21일 선보이는 영국 극단 대릴 앤 코의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은 3세부터 6세까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제작한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공연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몇 개의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 영국 장애 예술가 대릴 비튼이 연출한 작품으로 장애 예술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7월 26일~8월 4일 선보이는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연극 ‘우산도둑’은 2021년도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공연이다.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연극으로 공연 전, 로비에서 배우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후에 공연장으로 입장한다. 세 친구의 엉뚱하고 다정한 일상을 통해 우리가 진짜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0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관객인기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8월 9일~18일 선보이는 예술무대산의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는 유명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으로 돈키호테와 함께 떠나는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 산초의 이야기이다. 9살 산초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도서 ‘돈키호테’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재창작했다.
입장권은 전석 4만 원이다.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 관람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성인 관객 본인에 한 해 15% 할인 및 얼리버드(예매 오픈부터 6월 21일까지 평일 공연 예매 시) 2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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