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지난 3일에서 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3000원~3800원) 하단인 30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512개, 해외 기관 23개 등 총 5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6억3193만4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지난 2022년 이후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38.7대 1을 기록했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등 해외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1년 2개월 만의 리츠 상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첫날부터 많은 기관 투자자 분들이 적극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2022년 이후 상장 리츠 중 가장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가 3000원으로 확정되면서 공모 금액은 700억원으로 정해졌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