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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창당 100일…曺 “한동훈 특검법 등 공약 관철”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1 09:30

수정 2024.06.11 09:30

4.10 총선서 12석 돌풍…창당 100일 맞아
“반드시 실천, 날마다 혁신, 사람의 정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10민주항쟁 37주년인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기다리며 자신의 옷깃에 단 박종철 열사의 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10민주항쟁 37주년인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기다리며 자신의 옷깃에 단 박종철 열사의 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을 맞은 11일 조국 대표가 ‘한동훈 특검법’ 등 공약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창당 100일 기념행사에서 “(4.10 총선에서) 국민은 저희 진정성을 믿어 주셨고 저희가 세운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셨다”며 “그리고 12석을 얻어 원내 3당이 됐다. 제3당으로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 3가지 약속을 국민께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첫째,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우선 선거를 하면서 공약들을 내세웠다”고 짚었다. ‘한동훈 특검법을 내겠다’,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 등 혁신당 공약을 믿어 준 국민이 있기에 사람도 모자라고 돈도 부족함에도 12석을 얻었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공약을 충실하고 빈틈없이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날마다 혁신하겠다”며 “거대 정당을 추종하거나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며 이익을 얻는 일은 어렵지 않다.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조 대표는 “우리 혁신당을 새로운 진지로 삼아 모여들고 지원해 준 당원과 국민들이 결코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늘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사람의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국민 뜻만을 따르는 좋은 정치인,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바른 정치인, 옳은 것을 국회에서 관철해 내는 강한 정치인, 저희 혁신당에 필요한 인재들”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이런 인재들을 두루 모으고 혁신당 주인이 될 주권 당원들을 모아 돌잔치 때에는 더 단단한 정당으로 찾아뵙겠다”며 “예인선과 쇄빙선의 조국혁신호 엔진이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은 꿈과 지지, 성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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