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방울토마토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5월 31일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자체 브랜드에서 방울토마토를 주문했다.
이후 물건을 배송받은 A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방울토마토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 안에서 몸길이 약 3cm의 바퀴벌레가 발견된 것.
이에 A씨는 곧장 고객센터에 연락했고, 업체 측은 직접 A씨의 집을 방문해 바퀴벌레가 있는 용기를 수거해 갔다.
A씨는 쇼핑몰 상담원과 통화해 방울토마토 값을 환불받았지만, 상담원의 태도에 괘씸한 마음이 들었다. 매뉴얼대로 읽기 급급한 형식적인 사과만 하고 연락을 끊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후기를 보니 저와 같은 상황을 겪은 분이 또 있더라"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이 결국 말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보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어느 쇼핑몰이냐" "어떻게 하면 과일에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들어가나요" "진짜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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