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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어르신 400명 초청해 마당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1 15:42

수정 2024.06.11 16:32

11일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문화나눔 행복한 초대’ 마당극 관람
공연 앞서 기금 5500만원 지역 9개 보훈 단체, 공동모금회에 기탁
2008년부터 17년째 보훈 단체 및 가족 지원, 누적 약 8억 6900만원

현대차 노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어르신 400명 초청해 마당극

현대자동차 노사가 호국 보훈의 달 맞아 11일 울산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보훈 대상자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마당극 관람 행사를 가졌다. 공연에 앞서 보훈단체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호국 보훈의 달 맞아 11일 울산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보훈 대상자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마당극 관람 행사를 가졌다. 공연에 앞서 보훈단체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대상자를 위한 문화 나눔 행사와 사회 공헌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 노사는 11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보훈 대상자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마당극을 무료 관람하는 ‘문화나눔 행복한 초대’ 행사를 열었다.

‘문화나눔 행복한 초대’는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울산 시민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문화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차 울산공장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오세걸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 김불식 울산시보훈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11일 울산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보훈 대상자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열린 마당극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11일 울산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보훈 대상자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열린 마당극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날 공연으로는 전래동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풍자 해학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가 약 1시간 진행됐으며, 즐거운 관람을 위해 떡과 식혜 등 간식이 지급됐다.


공연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보훈 대상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5500만원을 울산 지역 9개 단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월남전 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보훈 단체 활동비와 저소득 보훈 가족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8년부터 17년째 보훈 단체 및 가족을 지원해왔으며 누적 금액은 약 8억 6900만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분들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국가에 이바지하신 어르신들께 정서적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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