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팬스타그룹, 한일 항로 정기 컨선 운영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1 19:02

수정 2024.06.11 19:02

팬스타그룹이 오는 30일부터 한일 항로에 투입하는 컨테이너 전용선 '아너 보이저호'.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이 오는 30일부터 한일 항로에 투입하는 컨테이너 전용선 '아너 보이저호'. 팬스타그룹 제공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이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팬스타그룹은 해운 분야 계열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오는 30일부터 한일 항로에 634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아너 보이저(Honor Voyager·총톤수 5393t)'호를 주 1회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은 매주 일요일 부산 북항을 출발해 일본의 주요 항만인 고베(화요일)~도쿄(수요일)~요코하마(수요일)~나고야(목요일)에서 하역한 뒤 부산(토요일)으로 돌아온다.

1990년 창립한 팬스타그룹은 그동안 페리와 로로선을 이용해 한일, 한중일 간 고속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통관, 보세창고, 일본 내 철도 연계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로써 페리와 로로선, 컨테이너선을 결합한 새로운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한층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팬스타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에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도입해 일본 내 기항지를 확대하고 향후 한일 항로 외에 중국, 동남아 등지에 대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상훈 팬스타그룹 부회장은 "우리가 이미 개발한 Sea & Air, Ferry & Ferry 서비스에 이어 Ferry & Container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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