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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카자흐 도착..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1 22:42

수정 2024.06.11 22:42

윤 대통령 부부, 중앙아 두번째 순방국 도착
2박3일간 카자흐서 국빈 방문 일정 소화
핵심광물, 인프라 등 협력 논의 계획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도착해 의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스타나(카자흐스탄)=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두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 환영나온 카자흐스탄 측 인사들과 나눈 뒤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갖는 가운데, 이날 공항에는 벡테노프 올자스 총리, 스클랴르 로만 제1부총리, 카슴벡 제니스 아스타나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이날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주재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12일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카자흐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 논의한다.
이후 양국 정상은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국토 면적과 경제규모가 가장 큰 나라이자 최대 산유국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은 한국과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과 인프라·제조업 등 산업 협력, 과학기술·금융·기후변화 등 첨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회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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