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각종 금융 우대 통해 수출 선도기업 육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거림테크㈜ 등 대구지역 7개사가 글로벌 강소·강소+기업에 선정, 글로벌 톱 티어에 도전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강소, 강소+'에 지역 기업 7개사가 신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강소+기업은 거림테크, ㈜대영합섬, 미래첨단소재㈜, ㈜스누콘, ㈜에스케이텍스, ㈜에스티영원 등 6개사가, 강소기업은 ㈜이.오.에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성장(100만~500만 달러)-강소(500만~1000만달러 )-강소+'(1000만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7개사의 2023년 평균 매출액은 709억원, 수출 2644만달러, 고용은 75명, 2022년 대비 성장률은 매출 101.3%, 수출 123.7%, 고용 18.9%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연구개발(R&D) 기획,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시의 지역 자율 프로그램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 사업(R&D), 해외 마케팅 지원 및 민간·정책금융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강소·강소+기업에 지역 기업 7개사가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의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강소·강소+ 단계에 24개사가 신청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요건 심사→현장 평가→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7개사가 선정돼 13일 오후 3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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