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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AI로 화질 개선한 극장판 포켓몬 B tv서 서비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2 09:06

수정 2024.06.12 09:06

AI 기술로 화질 최적화
하반기 예능·다큐 장르도 추진
SKB 모델들이 B tv 내 UHD 화질로 제공되는 극장판 포켓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SKB 제공
SKB 모델들이 B tv 내 UHD 화질로 제공되는 극장판 포켓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SKB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IPTV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켓몬스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다. SKB는 지난 5월 포켓몬이 국내 TV 방영된지 25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을 포함해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

SKB는 오래된 포켓몬 시리즈의 화질을 개선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다.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SK텔레콤 '슈퍼노바(SUPERNOVA)'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재생산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SKB의 영상 화질 강화 기술 'VQE'를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를 향상시키는 등 화질을 최적화했다.

AI 화질개선 기술을 적용한 포켓몬스터 화질 비교. SKB 제공
AI 화질개선 기술을 적용한 포켓몬스터 화질 비교. SKB 제공
SKB는 올해 5월 기준 영화 324편, 구작 애니메이션 80편을 FHD와 UHD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했다.
액션, 스릴러, 무협, 사극, 시대극 등 UHD 선호 장르 콘텐츠 중 초고화질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매월 UHD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SKB는 하반기에도 AI 기술력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고, 예능·다큐멘터리 등 장르의 콘텐츠를 최적화·재생산해 가입자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범 SKB 미디어테크 담당은 "미디어 AI 기술을 활용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UHD 고화질로 포켓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B tv 고객에게 선명한 고화질로 추억과 즐겅무을 함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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