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개막토론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올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의 주제별 토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개막토론 후 주제별 토론 준비를 위해 교육공동체별 의견수렴을 해왔다. 그 결과 학습권 보장, 교육 활동 보호, 협력적 소통 등 주제를 정하고, 회복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번째 토론은 오는 14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원도심 권역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현장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학생·학부모·교원 각 5명씩 15명의 패널이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상호 간의 의견을 주고받는 난상토론 형식으로 운영한다. 토론 후에는 패널·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이날 토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서부산 권역, 7월 19일 동부산 권역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주제별 토론은 개막토론과 마찬가지로 ‘부산교육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교육청은 6월과 7월 총 9차례의 주제별 토론에 이어 오는 9월 종합토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은 부산교육 정책 수립 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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