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2일 오전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과 관련, 주요 산업 현장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앙지 인근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은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지진 발생 직후, HD현대중 군산조선소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피해 여부를 긴급히 확인, 특별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측은 "지진 발생으로 일시 흔들림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조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특별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업계도 생산차질 등의 영향은 없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경북 구미사업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진앙지인 부안과 가장 가까운 광주 사업장에서는 진동을 못 느낀 사람이 많을 정도로 지진의 영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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