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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장 "산사태 피해 줄이기 위해 재난안전망 구축 최선 다해야"

뉴스1

입력 2024.06.12 16:30

수정 2024.06.12 16:30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2024.2.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2024.2.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2일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사태 재난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산사태 피해 복구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현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를 본 지역이다. 지난해 응급조치 이후 올해 2월부터 피해복구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산지와 더불어 산지 외 급경사지·도로사면·농지 등 여러 부처에서 관할하는 사면까지 관리하는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운영 중이다.


산사태 예측정보는 기존 2단계(주의보, 경보)에서 3단계(예비경보 신설)로 개편해 경보발령 이전 대피시간 1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방 실장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는 장마철 전에 복구를 완료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산사태 발생에 취약한 지역은 사전점검 및 예방조치를 취하라"며 "유사시 주민대피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아울러 올해부터 도입한 '산사태 예비경보'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관계자 교육 등을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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