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효림 아버지가 딸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서효림 부녀(父女)가 등장해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서효림은 아버지에 관해 "정말 '딸바보'다. 딸의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제쳐두고 오시는 분"이라며 "저는 크면서 아빠한테 잔소리 한번 들어본 적 없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딸에게 믿음이 큰 아빠다. 딸에 관한 애정이 크지만, 표현은 안 하고 무뚝뚝한 아빠"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 유인석 씨가 출연했다. 그는 "올해 나이가 70세 됐다"라며 "하는 일은 조형물, 조각물 작업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딸 서효림에 관해서는 "항상 어릴 때부터 너무나 예뻐했다"라고 고백하더니 울컥했다. 이를 본 서효림이 함께 눈물을 닦았다.
서효림 아버지는 "딸이 결혼하고는 사랑한단 말이 쉽게 나오지 않더라. 딸의 결혼이 너무 황당했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들은 거다. 결혼한다는 둥 하더라"라고 과거를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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