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최강희가 '라디오스타'에서 박찬홍 감독덕분에 주연으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져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미인대회 출신인 최강희는 대회 심사위원의 제안으로 드라마 보조 출연을 위해 현장에 갔다가 다이어리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강희의 다이어리를 주운 사람이 바로 박찬홍 감독이었다고. 박찬홍 감독은 최근 가수 송지은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위라클' 박위의 아버지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박찬홍 감독의 캐스팅으로 최강희는 데뷔와 동시에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주연으로 발탁, 이후 스타 등용문 '학교'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최강희는 "스무살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장을 치렀는데 그때 박찬홍 감독님이 찾아와주셔서 '이제 내가 네 아빠다'라고 해주셨다"라며 박찬홍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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