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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정상 나이 다운 사람 되고파"…매니저 없이 홀로서기 결심한 이유

뉴스1

입력 2024.06.13 09:15

수정 2024.06.13 09:15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최강희가 3년 전 연기를 내려놓은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본업인 배우로 복귀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최강희, 이상엽, 마술사 최현우, 유튜버 궤도,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출연한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여배우에게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독특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최강희가 데뷔한 이래 최초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최강희는 잔뼈가 굵은 연예인답게 MC들의 신인 시절과 전성기 활약까지 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강희는 3년 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와 매니저 없이 홀로서기를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진짜 돈도, 집도, 절도 없다"라며 사회 경험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또 매니저의 도움에 익숙해지는 것에 경각심을 느끼고 자립을 결심, "정상 나이다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30년 연예인들이 매니저와 같이 다니면 나중에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하자 최강희는 "맞다, 바보가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또한 그는 긴 연기 활동으로 감정에 무뎌지고, 점점 좁아지던 배역 선택의 폭 등 연기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당시의 감정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배우 김혜자의 일침 때문에 12년 만에 최강희의 영화음악' 라디오 DJ로 복귀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연기를 쉬면서 오히려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최강희는 "지금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로 역할이 크든 작든, 나이가 많든 적든, 다 하고 싶다"라는 배우 복귀 예고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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