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세청, '원산지검증 대응 설명회' 개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3 11:05

수정 2024.06.13 14:01

17일부터 3차례...온라인으로 신청 접수
연도별 원산지검증 요청 건수
연도별 원산지검증 요청 건수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이달 17일을 시작으로 모두 3차례 수출기업 및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검증 대응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원산지검증 단계에서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FTA 혜택 배제와 기업의 신뢰도 저하에 그치지 않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는 국가 브랜드의 대외신인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이러한 파급효과를 감안, 관세청은 우리 수출기업이 상대국의 원산지검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대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본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입국의 주요 검증요청 사유와 품목 등 원산지검증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원산지검증 과정에서 확인된 위반 사례 및 그에 따른 수출기업의 주의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기업의 편의를 고려해 전국 주요세관에서 총 3차례 개최될 예정으로, 오는 6월 17일 서울세관을 시작으로 부산세관(19일)·인천세관(27일)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기업 및 관세사는 관세청에서 제공하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이진희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많은 수출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