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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도 놀랐다…'낮밤그녀' 2인 1역 '이정은지', '한 몸' 열연 예고(종합) [N현장]

뉴스1

입력 2024.06.13 15:27

수정 2024.06.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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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정은지'가 2인 1역으로 한 몸 열연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와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 이미진(20대 정은지/50대 이정은 분)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이 PD는 "제대로 된 코미디 하고 싶었다"라면서도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20대의 이야기도 담았다, 열심히 사는 다른 20대 미진이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 작품은 정은지와 이정은이 2인 1역을 소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PD는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정은과 정은지에게 같이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을 때 둘 다 긍정적인 의사를 보내줬다"라며 "정은지와 이정은 모두 여성 팬들이 많더라, 그런 두 사람이 한 사람을 연기할 때 어떨까 싶었다, 함께하게 돼 너무 좋다"라고 했다.

두 사람 역시 같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정은은 "정은지가 부산 사투리 음성 파일을 엄청나게 보내줘서 말투를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또 정은지가 아이돌이다 보니 극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와 열흘 동안 하루에 3시간씩 연습을 하곤 했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이정은 선배님이 연기의 연장선으로 몸 쓰는 걸 연습하셔서 춤을 계속 배워온 분"이라며 "내 춤도 몇 번 보고 다 추실 거 같은 실력이라, 드라마에 잘 묻어나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은지는 "선배님 생각 어떨지 모르겠지만, 촬영하면서 '나랑 비슷한 결로 생각해 주시는 분이구나' 싶었고, 선배님 생각을 따라가는 게 편했다"라고 했다. 또한 "의견을 제시했을 때 자유롭게 해주셔서 구태여 맞춘 거라기 보다는 결 자체가 맞아있는 느낌이었다, 뜻밖의 행동과 제스처가 맞을 때 재밌었다"라고 했다. 이에 최진혁은 "(연기하면서) 놀랄 때가 많았다'라며 "분명히 다른 인물과 연기하는데, 은지가 한 제스처나 눈빛, 표정을 이정은이 하고, 이정은이 낮에 한 코믹함을 문득 정은지가 표현할 때가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진짜 비슷해서 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PD는 "스태프 중 한 명이 우리 드라마가 '밥친구'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하더라, 시청자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라고 했으며, 이정은은 "시청률 10%가 넘으면 정은지, 최진혁과 함께 댄스를 춘 영상을 올리겠다"라고 시청률 공약을 걸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15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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