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2년새 600% 넘게 뛴 일본 여행객...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 어때요?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3 18:02

수정 2024.06.13 18:02

현대카드, 츠타야·빅카메라 등과 손잡고 ‘일본 제휴 서비스’ 선봬
현대카드가 일본을 대표하는 쇼핑·문화·트래블 브랜드 및 미술관과 손잡고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일본을 대표하는 쇼핑·문화·트래블 브랜드 및 미술관과 손잡고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일본을 대표하는 쇼핑·문화·트래블 브랜드 및 미술관과 손잡고 ‘일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현대카드 회원은 50만여명으로 지난 2021년(7만명)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본을 찾은 현대카드 회원 10명 중 2명은 같은 해 일본을 2회 이상 방문했을 정도로 일본 여행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현대카드는 음반·도서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서점’으로 잘 알려진 복합문화공간 ‘츠타야(TSUTAYA)’를 비롯, 가전제품과 잡화를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 ‘빅카메라(BicCamera)’, 일본의 대표 백화점 그룹인 ‘한큐한신(HankyuHanshin)백화점’, 일본 온라인 여행업체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 그리고 유명 작가의 작품 전시와 건축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립신미술관’과 ‘국립서양미술관’ 등과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츠타야에서는 도쿄 다이칸야마, 롯폰기, 시부야 등 3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공유 공간 ‘셰어 라운지(Share Lounge)’의 1시간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이칸야마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리미엄 카페 ‘안진(Anjin)’에선 식사·디저트 주문 시 음료 1잔(동반 3인까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빅카메라에서는 머무르는 호텔이나 공항으로 구매한 물건을 배달해주는 ‘호텔·공항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관광 중 쇼핑을 하는 경우 구매한 물건을 들고 다니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현지에서는 개당 1600엔~2420엔에 제공하는 유상 서비스다.

도쿄 국립신미술관과 국립서양미술관에서는 특별 기획전 무료 관람권을 동반 1인(총 2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국립신미술관은 안도 타다오, 쿠사마 야요이, 이세이 미야케 등의 기획전이 열리는 곳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보유한 회원이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이나 한큐 멘즈(Men’s) 도쿄점에 방문하면, 구매 시 최대 10% 할인 및 우선 면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VIP Club 카드(할인 카드)를 무료로 발급해준다.

해당 VIP 클럽 카드를 소지한 회원은 발급 후 3년간 도쿄·오사카·고베·후쿠오카 지역의 한큐한신백화점 6개 점포에서도 현대카드로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쿄·오사카 지역의 3개 점포에서도 면세 환급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우선 면세 서비스(면세 환급 패스트트랙)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인 라쿠텐 트래블에선 오는 12월 31일까지 ‘더 블랙’, ‘더 퍼플’, ‘더 레드’ 등 17개 프리미엄 회원을 대상으로 숙소 4박 예약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맞춰 현대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무엇인지 고민했으며, 이를 통해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카드 회원의 경험의 질을 높이고 폭을 넓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