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탕웨이가 '문명특급'에 출연해 가수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전했다.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는 'THE MMTG SHOW' 배우 탕웨이 편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원더랜드'의 주역 탕웨이가 프랑스 칸에서 만났던 MC 재재와 2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탕웨이는 아이유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앞서 탕웨이는 아이유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수록곡 '쉬..'(Shh..)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아이유는 뮤직비디오에서 탕웨이의 젊은 시절 엄마 역으로 열연하며 모녀 연기로 호흡을 맞췄고, 이후 탕웨이와 주고받은 손편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탕웨이는 즉석 애드리브였던 포옹 장면에 대해 "저를 쳐다보고 있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눈빛이었다, 그 눈을 보고 바로 안고 싶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재재가 탕웨이를 '유죄 인간'이라고 하자 탕웨이는 "아이유 씨 눈이 유죄다, 순간적으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라며 젊은 시절 엄마의 모습과 아이유가 닮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탕웨이는 엄마가 연극 배우 출신이라고 밝히며 "(지금도 배우였다면) 아주 밝은 별처럼 엄청난 기풍과 반짝이는 빛을 발하고 계셨을 것이다, 촬영하면서 너무 좋았다, 많은 걸 생각하고 돌이켜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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