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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본사 건물 입찰 경쟁 치열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3 18:29

수정 2024.06.13 18:29

삼성화재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더 에셋 강남'의 매각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을 포함해 30여곳이 인수 의지를 표시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조원 이상이 거론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과 매각자문사 세빌스코리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다음달 1일 매각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18년 9월 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 해당 건물을 사들였다.
매매가는 7484억원이었다.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 국내 오피스 거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코크렙43호 리츠의 만기는 내년 하반기로 알려졌다.


관건은 삼성화재의 본사 이전이다. 원매자가 사옥으로 활용하려면 삼성화재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화재의 임차 만료는 오는 2026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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